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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병협 회장 "의료대란 위기속 취임 책임감 느껴"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대한병원협회 이성규 회장은 지난 2일 공식 취임했다. 대한병원협회 이성규 신임 회장이 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했다.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의대정원 확대로 촉발된 의료대란으로 병원계의 위기속에 취임하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산적한 현안들을 실타래를 푸는 심정으로 한걸음씩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이 회장은 회장 출마시 약속했던 근거 중심의 선제적인 정책 제시를 위한 전문가 자문단 구성과 유관 기관과의 공조체제 강화, 말 보다는 행동으로 소통과 화합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시도 및 직능 병원회와 함께 한 목소리로 문제 해결을 위해 힘 쓸 것과 회원병원을 위한 해외연수 및 전시회 등 참여 기회 확대, 상설위원회를 중심으로 미래의료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해 준비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도 했다.또한 '하나된 병협, 국민에게 신뢰받는 병원'으로 향하는 위대한 길이 되도록 함께 만들어 가자는 다짐의 시간이 되기도 했다.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제42대 이철희, 김영태, 유경하, 조한호, 박승일, 이화성, 윤을식, 주영수, 고도일, 금기창 부회장 등 부회장단 11명과 유희철, 조승연, 유인상, 김진호, 김태완, 이필순, 김희열, 김상일 등 상설위원장 8명 및 사무국 직원이 함께했다.
2024-05-04 15:25:22병·의원

전문병원협회 신임회장에 이춘택병원 윤성환 병원장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대한전문병원협회 새로운 수장이 탄생했다.대한전문병원협회는 29일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 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춘택병원 윤성환 병원장을 선출했다.대한전문병원협회 신임회장에 윤성환 이춘택병원장이 선출됐다.윤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여러분들의 심부름꾼이 되겠다"며 "모든 병원이 소외되지 않는 전문병원협회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작금의 사태가 끝나면 여러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본다"면서 최근 의대증원 사태 이후 전문병원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윤 신임 회장은 "정부는 의료전달체계를 정립하는데 전문병원을 내세울 수도 있어 보인다"라며 "전문병원의 위상을 재고해 그동안의 숙제를 잘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어려운 시국에 정확한 판단과 추진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회원병원들도 국내 귀감이 되는 롤모델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그는 앞서 출마의 변에서 "의료전달체계가 작동하는데 전문병원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전문병원의 가치는 정부도 인정하고 있다"며 "가능성을 실현하는데 정책의 벽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열정을 드러냈다.한편, 이날 전문병원협회장 후보로 예손병원 김진호 병원장과 이춘택병원 윤성환 병원장, 아주편한병원 정재훈 병원장이 입후보하면서 3파전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정재훈 병원장이 투표 직전에 사퇴하면서 2파전으로 치러졌다.이날 투표에 앞서 후보별 출마의 변에서 정재훈 병원장은 "두 후보가 전문병원협회 발전을 위해 충분히 해낼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회원의 신분에서 힘 닿는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진호 후보는 "의원으로 시작해 병원으로 가는 과정에서 전문병원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은 병원을 만들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전문병원이 의료전달체계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2024-03-30 08:05:48병·의원

"정부-의료계 중재하겠다" 상황대응위원회 구성한 병협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정부와 의료계가 강대강 대치 속에 대한병원협회가 중재자를 자처하고 나서 주목된다.대한병원협회는 19일 의료현안 관련 상황대응위원회를 구성, 정부와 의료계간 중재역할을 하겠다고 나섰다.의료계가 대한의사협회를 필두로 전공의 집단사직 등 초강수를 두고 있는 상황에서 병협의 행보를 두고 의료계 내부 다른 목소리가 새어나오기 시작한 셈이다.병협은 전공의 집단사직 등 의료현안과 관련해 위원회를 구성, 정부와 의료계 중재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사진=메디칼타임즈위원장은 순천향의료원 특임원장이자 병협 정책위원장인 신응진 병원장이 맡아으며 총 12명으로 꾸려졌다.병협 상황대응위원회는 "현재 진행되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병원은 환자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응급 및 중증, 소아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필수의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정부와 의료계를 향해 당부의 메시지를 남겼다. 먼저 정부를 향해서는 "정부는 원칙 고수와 강경 대응만을 밝힐 것이 아니라 의료계가 우려하는 바를 경청하고 적극적인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의료계를 향해서는 "전공의를 비롯한 의료계 입장에 충분히 공감하지만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이어 "지금이라도 정부와 의료계, 전공의가 대화에 나서 줄 것을 촉구하고 병협 또한 중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위원회에는 신응진 위원장 이외 유희철 기획위원장 (전북대학교병원장), 유인상 보험위원장 (영등포병원 의료원장), 김진호 총무위원장 (예손병원장), 박진식 사업위원장 (세종병원 이사장), 김상일 미래헬스케어위원장 (H+양지병원장), 양문술 정책 부위원장 (부평세림병원장), 김희열 의무 부위원장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장), 정융기 수련교육 부위원장 (울산대학교병원장), 김성우 수련교육 부위원장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장), 이성순 사업 부위원장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장), 박성식 이사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 등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2024-02-19 17:38:36병·의원

2주 앞 다가온 수술실 CCTV법 일선 병원들 여전히 혼란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수술실 CCTV설치 의무화법 시행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일선 의료기관 상당수가 준비를 마쳤지만 여전히 혼란스러운 분위기다.8일 병원계에 따르면 수술장을 갖춘 일선 병원 상당수가 수술실 CCTV를 설치했거나 이미 보유 중이다. 문제는 CCTV 설치 여부와 무관하게 일선 의료기관들의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각 의료기관별 사정에 따라 우려점도 제각각. 일각에선 여전히 촬영 기준의 모호함을 지적하는가 하면 한편에선 촬영 이후 영상 보안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또한 실제로 환자가 CCTV 촬영을 요구할 경우 의료진들의 방어진료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날개병원 이태연 원장(서울시의사회장, 전 정형외과의사회장)은 "한달 전 설치는 완료했지만 촬영을 시작하진 않았다"면서 "법 시행일 25일부터 안내문을 부착하고 환자 요청시 촬영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악법도 법이라 설치는 했지만 실제로 CCTV촬영을 요구하는 환자가 얼마나 있을 지, 촬영을 요구했을 때 의료진의 방어적으로 진료할 수 밖에 없어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2년전 수술실 CCTV설치 의무화법이 국회를 통과했을 당시 의료계 특히 외과계 의료진들은 수술과 전공의 기피현상 등을 우려하며 거세게 항의한 바 있다. 이후 2년이 흘렀지만 의료계가 요구한 의료사고 특례법은 묵묵부답이 상황이다보니 CCTV촬영시 방어진료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경기도 위치한 강남병원은 이미 수십년 전 CCTV를 설치했지만 법에서 제시한 조건에 맞지 않아 재설치를 해야한다. 강남병원 정영진 병원장(종합병원협의회장)은 "10여년 전 수술실에 수술진행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CCTV를 설치했는데 이제 활용 목적이 달라진 상황"이라며 씁쓸함을 전했다.예손병원 김진호 병원장(전문병원협의회 기획위원장)도 이미 수술장 CCTV를 설치된 병원. 설치 여부를 떠나 법 시행상 혼란을 우려했다. 그는 "예를 들어 망막박리술은 응급인가, 비응급인가"라며 모호함을 지적했다.망막박리술, 절단술은 최대한 빨리 실시할수록 수술 성과가 달라지는 수술로 환자입장에선 분·초를 다투지만 의료법에 정한 응급수술 기준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 김 병원장은 "응급의료법에 제시한 기준에 따르면 절단 중에서도 완전 절단이 아니면 응급이 아니다"라며 "환자, 의사, 법에서 생각하고 있는 응급의료의 기준이 제각각이라 기준이 모호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외과의사회 이세라 회장은 해당 법에서 수술실 전신마취를 하는 수술이라고 명시했지만 '의식이 없는'이라는 문구를 보수적으로 해석, 수면내시경 중 폴립제거 시술도 모호한 경계가 있는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고도일 병원 고도일 병원장(서울시병원회장)은 촬영 후 영상데이터 보완 관리의 어려움을 우려했다. 고도일 병원 또한 수술장을 비롯해 병원 곳곳에 CCTV를 이미 운영중이다. 심지어 수술장까지 상시 녹화를 진행하고 월 1회씩 영상을 폐기하는 식이다.하지만 앞으로는 기존 상시 녹화가 아니라, 법 규정에 맞춰 환자 요청시 개별 촬영을 진행하다보니 번거로움이 커졌다. 고도일병원은 상시녹화 후 매달 데이터를 삭제했지만 앞으로는 해당 데이터를 별도로 촬영 및 보관을 요구하면서 까다로워졌다.고 병원장은 "지난 10년간 CCTV를 설치하고 운영해왔는데 이번 법 규정에 맞춰 전신마취 수술만 별도 분류가 필요해 불편해졌다"면서 "무엇보다 영상데이터 보완을 관리할 시스템, 인력 등이 추가적으로 소요될 전망"이라고 했다.그는 이어 "특히 성형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등 환자들의 정보 유출이 민감한 곳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면서 "해커 등의 활동으로 영상데이터 유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거듭 전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에 반대하며 헌법소원을 제기한 상태다. 
2023-09-09 05:30:00병·의원

병협, 의료인력 수급 대책TF 첫회의…위원 구성 완료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가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병협 의료인력 수급 TF위원 명단 병협은 '의료인력 수급 대책 TF'를 구축한 데 이어 13일 첫 회의를 열고 15명의 위원 구성을 마쳤다. TF는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이성규 동군산병원 이사장이, 부위원장은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이 맡는다.이밖에도 병원계의 다양성과 특수성을 고려해 대학병원, 중소병원, 공공병원, 지역병원이 참여한다.위원으로 병협 송재찬 상근부회장, 중앙대병원 권정택 병원장, 전북대병원 유희철 병원장, 인제대일산백병원 이성순 병원장, 세브란스병원 하종원 병원장, 예손병언 김진호 병원장(간사), 인천사랑병원 김태완 병원장,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 인천시의료원 조승연 원장, 대구굿모닝병원 김명섭 병원장, 울산대병원 정융기 병원장, 충남대병원 조강희 병원장, 오산한국병원 조한호 병원장 등이 참여한다.제1차 회의에서는 의사 및 간호사 등 의료인력 전반에 대한 현황을 점검하고, 현재 추진 중인 의료인력 관련 정부 정책에 대해 직능 및 지역 병원계의 의견을 수렴했다.또한 필수의료, 지역의료 위기 등 현재의 보건의료 문제의 핵심은 의료인력 수급이라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향후 의료인력 확충 이외에 필수의료,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의료인력 수급 개선방안 발굴에 초점을 맞춰 논의하기로 했다.이성규 위원장은 "필수의료가 병원급 의료기관이 담당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이며 필수의료 붕괴는 곧 병원계 붕괴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보건의료체계의 혁신적인 변화 없이는 필수의료를 비롯한 의료서비스 차질은 불가피하며 최우선 과제인 의료인력 수급 개선에 대한 병원계 대책을 수립해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7-13 18:24:04병·의원

[메타라운지]예손병원 김진호 병원장 "초심으로 최선의 진료"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메디칼타임즈 영상 인터뷰 코너인 메타라운지 이번 주 주인공은 부천 예손병원 김진호 병원장입니다. 보건복지부 지정 수지접합 및 관절 전문병원인 예손병원은 경기 서부권 근골격계 환자 치료 선두주자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과감한 의료진 채용과 시설 장비 도입 등 제2 재도약을 추진하는 김진호 병원장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확인해 주세요!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예손병원 김진호 대표원장입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거쳐 정형외과 분야 중 세부 분야인 수부외과를 전공한 수부외과 세부전문의입니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예손병원 운영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대한병원협회 총무위원장, 대한전문병원협회 부회장 등 의료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Q. 예손병원의 강점은.정형외과를 세분화하여 전문성을 높였고 '근골격계 진료의 기준'을 만들어 나가자는 초심을 이어온 점이 가장 큰 차별성이자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8명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수술 간호사가 응급 수술을 위해 항시 대기하고 있고, 전문의가 병원에 상주하여 입원환자를 케어하는 병원입니다.현실적인 의료체계에서 쉽지 않은 경영이지만, 예손병원을 온 환자들에게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의 진료를 하는 것이 예손병원을 시작하게 된 이유입니다.Q. 올해 병원 경영 전략은.초심으로 가졌던 근골격계 기준이 되는 병원의 완성의 기초를 만들고자 합니다. 예손병원만의 강점인 근골격계 응급진료를 유지 하도록 인원을 늘리도록 하겠습니다. 늘어난 의료진들의 역량 강화를 하여 세계의 병원들과 교류 하도록 하겠습니다.예손병원의 전임의 제도 도입과 해외 병원과 학회들과 교류를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예손병원의 경영 전략은 항상 일관되어 왔습니다.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최신 의료 기술과 장비를 구입하고 역량있는 의료진은 항상 모시도록 하였습니다. 이것이 일관된 경영 원칙입니다.Q. 전문병원으로 의료진 채용 노하우는.특별한 노하우가 있지는 않습니다. 예손병원 병원 급여가 주변 병원보다 높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주변 병원에 스카우트 하려고 하고 있죠. 예손병원에 참여하고 같이 하시는 의료진 특징은 세분화를 계속하겠다는 겁니다.대학병원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던 전공을 살릴 수 있는 기회, 그 다음에 여러 명이 있어 모여 전문화를 계속 이뤄갈 수 있다는 데 동의를 하셨기 때문에 많은 의료진을 모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Q. 필수의료 대책 아쉬운 부분은.예손병원은 종합병원이 아니기 때문에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될 수 없어 실제로 야간 진료, 휴일 진료, 응급 수술 등을 시행하고 있지만 수가에 반영 되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병원들 중 화상, 분만, 소아, 주산기, 알코올 등 야간진료와 야간 및 응급수술을 시행하고 있지만 제도적으로 지원책은 없습니다.병원급 중 필수 야간 응급을 담당하는 분야에 대한 기관별 지원책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그리고 응급의료체계에 전문병원을 포함시켜 권역 응급센터와의 협력을 시행한다면 응급 필수 의료의 해결책의 하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Q. 의사의 길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저에게는 당연한 직업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버지께서 의사의 길을 걸으셨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마땅히 따라야할 길이라고 생각했고, 그 길이 저에게 맞는 길이었기에 지금까지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Q. 다시 태어난다면 의사 하고 싶은지요.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 그게 가장 의사라는 직업이 가지는 보람된 순간 아닐까요. 의사라는 직업은 다른 사람의 인생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직업입니다. 비록 의사로서 해야할 수많은 노력들이 뒤따르지만, 그 수고를 모두 덮을 수 있는 보람과 사명감을 느낄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Q. 병원장 vs 임상의사 적성에 맞는 일은.병원장의 역할이라는 것은 임상의사를 거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임상의사로서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저도 임상의사 활동을 이어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여러 의료환경을 맞닥뜨려야 병원장의 역할도 충실히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두 역할 모두 저에게 차이가 없었습니다.Q. 예손병원을 바라보는 의사들에게 한 말씀.매일 아침 7시 50분, 전문의들이 이곳 예손홀에 모여 환자 케이스를 연구하고 공유하고 있습니다. 본인 환자케이스를 발표하게 되니 자연스럽게 불필요한 진료를 하지 않고 보다 나은 진료를 위해 의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관절의 김희중 교수님, 수부의 백구현 교수님, 이재훈 교수님 등 명성있는 의료진들을 모셨습니다. 올해 3월 기준, 정형외과 신경외과 의료진이 24명이며 수부외과 8명, 척추 6명, 무릎, 어깨 담당이 8명, 족부가 2명으로 근골격계의 세분화와 협진을 시행하고 있고, 내과 2명, 영상의학과 2명, 신경과 1명이 정확한 진단과 수술 전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있고 4명의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들이 안전한 수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술 후 재활을 위하여 재활의학과 전문의까지 협진하고 있어 수술전 치료부터 수술 후 재활까지 one-stop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선도적으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첨단 의료장비(다인용 고압산소 치료기, 혈류검사기, MAKO인공관절 로봇, 3.0T MRI)를 도입하였습니다. 항상 따뜻한 눈길로 믿고 환자들을 보내주시면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는 예손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3-02-20 05:10:00병·의원

"경증환자만 보라는 응급의료 계획…지역의료 붕괴 자명"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필수의료 대책과 맞물린 응급의료 기본계획은 탁상행정으로 기울어진 현 의료전달체계를 더 악화시키게 될 것이 자명합니다."대한중소병원협회 이성규 회장(동군산병원 이사장)은 지난 16일 전문언론 간담회에서 대학병원 중심의 응급의료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앞서 보건복지부는 최근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증응급의료센터로 명칭을 바꿔 50~60개 확대와 함께 뇌출혈, 중증외상, 심근경색 등 사망 위험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중증응급 환자의 최종치료 기능을 부여한 바 있다.중소병원협회는  응급의료 계획의 전면수정을 촉구했다. 왼쪽부터 김진호 수석부회장(예손병원장), 박인호 부회장(목포한국병원장), 이성규 회장(동군산병원 이사장), 이태연 홍보위원장(날개병원장), 양문술 총무위원장(부평세림병원장) 모습.지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기관은 응급의료센터와 24시간 진료센터로 이름을 달리해 경증과 비응급 중심 최종 치료로 역할을 전환할 예정이다.중소병원 응급실은 경증환자 전담하는 구조로 지역병원 기능과 역할 축소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신경외과 전문의인 이 회장은 "중증응급 환자 안전을 위협하고, 중소병원을 고사 직전까지 몰고 가는 정책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며 "의료계 허리 역할을 담당하는 사명감으로 버텨왔지만 환자와 지역의료 안전망을 해치는 정책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국내 응급의료기관 410여개 중 중소병원은 전체 60%인 252개를 차지하고 있다.그는 "중증응급의료센터를 확대하고, 이들 기관을 지원하는 방안만 있고, 지역 응급의료기관을 육성하는 방안을 빠져 있다"며 "대형병원 응급의료 인력과 재원 공급은 결국 중소병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히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이어 "한정된 의료인력 상황에서 대형병원 인력 증원은 지역병원 인력 감소로 이어지고 된다. 중소병원 종별 가산금을 빼서 수도권 대형병원에게 몰아주게 되어 지역의료 시스템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대학병원 중증응급의료센터 확대 "중소병원 의료인력 감소·지역의료 악화"이 같은 위기감은 지난 5년간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상급종합병원 문턱이 낮아지면서 환자쏠림이 심화됐고, 지속적인 분원 설립으로 파급효과를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대학병원 몸집 불리기는 지역병원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 대량 이동으로 의료공백과 경영악화를 가중시킬 수 있다는 의미다.복지부가 필수의료 대책 일환인 응급의료 기본계획에 포함된 개편방안 내용. 실제 일부 대학병원은 중증응급의료센터 시범사업에 대비해 의료진 확충 계획을 검토 중인 상황이다.이 회장은 "지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기관은 우수한 치료역량과 시설을 갖추고 권역응급의료센터 부담을 덜어주고, 환차안전을 지키는 필수의료를 담당하고 있다"면서 "경증과 비응급 환자만 보라는 것은 오히려 응급실 과밀화와 의료취약지 문제를 심화시키는 셈'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지역병원 역량을 통해 응급환자를 최대한 부담하고, 치료와 시술이 힘든 중증환자를 중증응급의료센터로 이송하는 것이 최선의 방향"이라며 "지역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중소병원 역할을 제고할 수 있도록 현 응급의료 계획의 전면 수정을 촉구한다"고 역설했다.중소병원협회는 올바른 응급의료 체계를 비롯한 의료전달체계와 지역책임병원, 의료질 평가 제도 관련 지역병원 활성화 방안을 복지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2023-02-20 05:00:00병·의원

80일만에 급여권 진입 가능…의료 AI기업 숙원 해결되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앞으로 의료 인공지능(AI)나 디지털치료기기(Dtx), 웨어러블 등 비침습적 의료기기의 경우 빠르면 80일안에 혁신의료기기와 기술을 동시에 획득하는 길이 열린다.말 그대로 두달여 만에 비급여나 선별급여로 일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의미로 그동안 긴 심사기간과 기존 기술 분류로 인한 혁신 기업들의 불만이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혁신의료기술평가 제도 개선 방안 요약(자료=한국보건의료연구원)16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에 따르면 정부가 혁신의료기기와 혁신의료기술에 대한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고 오는 31일부터 평가에 적용할 계획이다.신채민 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장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연구원을 아우르는 혁신의료기기, 기술에 대한 제도 개선안이 마련됐다"며 "오는 31일부터 본격적으로 평가에 적용된다"고 설명했다.이번 개선안의 핵심은 의료 AI나 디지털치료제, 웨어러블 등 혁신의료기기들의 빠른 시장 진입에 맞춰져 있다.평가 절차와 기간을 간소화해 말 그대로 혁신기술이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조치한 것. 또한 혁신의료기기와 혁신의료기술에 대한 통합 심사를 통해 원스텝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통로도 열었다.김진호 보건의료연구원 혁신평가팀장은 "이번 제도 개선은 지난 7월 제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도출된 규제 개선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라며 "신속하게 혁신의료기술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고 평가 기간을 단축한 것이 골자"라고 전했다.지금도 혁신의료기술평가를 통해 신의료기술평가 전에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트랙은 마련돼 있지만 이에 대한 평가 기간과 절차가 복잡해 실제로 활용이 힘들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실제로 현재 혁신의료기술평가는 기업이 신청 서류를 접수하면 혁신의료기술전문위원회와 안전성·유효성 소위원회, 잠재성 소위원회,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회의를 8회까지 진행하고 있다.또한 평가 항목도 안전성과 유효성, 잠재성 등에서 1단계로 6개 항목, 2단계로 8개 항목을 점검해 최종적으로 접수 후 250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이번 제도 개선은 이를 대폭 간소화해 평가 기간을 줄이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구체적으로 총 4개로 진행되던 위원회를 혁신의료기술전문위원회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단 두개로 줄여 평가 회의를 2~3회로 대폭 줄였다.또한 안전성과 유효성, 잠재성으로 나눠 평가하던 항목을 안전성과 잠재성으로 압축했으며 이에 따라 1단계 6개 항목, 2단계 8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1단계 3개, 2단계 7개로 간소화해 평가 기간을 120일로 줄일 계획이다.또 하나의 큰 줄기는 바로 혁신의료기기와 혁신의료기술에 대한 통합 심사제도의 신설이다.현재는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받아도 의료기기 인허가와 기존기술여부 검토를 거쳐야만 혁신의료기술평가에 신청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는 약 390일, 즉 1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됐다.혁신의료기술 선정 및 신의료기술평가로 이어지는 모식도(자료=한국보건의료연구원)하지만 새롭게 신설되는 통합 심사를 신청할 경우 보건의료연구원과 식약처가 동시에 심사와 평가를 진행하는 동시에 심평원이 요양급여여부를 검토하는 방식으로 80일 내에 이 모든 과정을 끝마치게 된다.또한 만약 이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받고 혁신의료기술에 도전하는 기업이라면 60일 이내에도 빠르게 평가를 진행할 수 있다.박주연 보건의료연구원 근거창출지원팀장은 "그동안 의료 AI 등 혁신의료기기 기업들의 가장 큰 민원이 바로 체계적 문헌 고찰 등으로 근거를 쌓기 힘들다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안전성과 잠재성만 증명이 되면 리얼월드데이터 등을 통해 착실하게 유효성에 대한 근거를 쌓는다는 조건으로 빠르게 시장에 먼저 진출시키겠다는 것이 제도 개선의 목적"이라고 말했다.따라서 제도가 시행되면 안전성과 잠재성을 증명할 수 있는 기업의 경우 80만에 혁신의료기기와 혁신의료기술로 동시에 등재돼 최대 5년까지 비급여나 선별급여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그동안 의료 AI 등이 기존 기술로 분류돼 시장성을 확보하지 못했던 문제와 1년에 걸쳐 진행되는 평가로 인해 혁신 기술의 시장 진입이 뒤쳐진다는 지적이 한번에 해결된 셈이다.최원정 보건의료연구원 평가사업협력팀장은 "설명회를 통해 기업들의 의견을 들어본 결과 이미 상당 부분 안전성과 잠재성을 인정받은 기업들은 제도 개선을 매우 반기는 분위기"라며 "다만 같은 AI라고 해도 제품마다 특성이 다른 만큼 제품군 별로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 등 다른 트랙과 비교해 가며 적절하게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다만 혁신의료기기 및 혁신의료기술평가 또한 신의료기술평가를 준비하기 위해 조건부로 시장 진출의 길을 열어주는 것인 만큼 이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보건의료연구원의 길라잡이 서비스 등을 통해 충분히 가능성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세운 뒤에 적합한 트랙을 선택해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다.이월숙 보건의료연구원 평가사업단장은 "혁신의료기술 제도 개선 방향의 분명한 목적은 정말로 혁신성이 있는 제품에 대해 신의료기술평가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조건부로 시장 진출의 길을 열어주고자 하는 것"이라며 "평가 절차가 단순화되는 만큼 반대 급부로 올곧게 근거를 쌓아나갈 준비가 잘 되어있는지를 면밀하게 점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2-10-17 05:20:00의료기기·AI
인터뷰

"예손병원 생활 호기심과 두려움 교차…새로운 도전 벅차"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예손병원 의료환경과 병원 문화에 대한 호기심과 두려움이 교차한다. 중소병원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가슴 벅찬 느낌이다. 스타트를 잘 한 것 같다."서울대병원 정년 후 에손병원에서 제2 인생을 시작한 백구현 명예원장. 부천 예손병원 백구현 명예원장(65)은 대학병원 정년 후 중소병원에서 제2인생을 시작한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수부 질환 수술 권위자인 백 명예원장은 올해 8월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를 정년퇴임 후 9월부터 관절 및 수지접합 전문병원인 예손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진료와 수술을 이어가고 있다.정형외과학회 이사장과 수부외과학회 이사장, 미세수술학회 이사장, 세계수부외과학회연맹 사무총장, 아·태평양 수부외과학회연맹 회장 등 그의 이력을 화려하다.예손병원 생활 2개월차 신규 의사가 느낀 점은 무엇일까.백 명예원장은 "서울대병원은 교수와 직원 모두 보이지 않은 각자의 성을 갖고 있다. 예손병원은 의료진과 행정직 모두 같은 울타리에 있다는 것을 강하게 느꼈다. 중소병원 어려움을 모든 구성원이 함께 인지하고 한 배를 탔다는 공동 운명체 의식이 강하다"며 대학병원과 다른 중소병원 문화를 피력했다.매주 수부 질환 환자 수술을 통해 의료진과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  그는 "예손병원은 김진호 병원장과 임수택 병원장을 포함해 전문의 다수가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출신으로 제자인 후배 의사로 구성되어 있다"면서 "수술 장비와 도구 명칭을 익힐 뿐 이미 팀워크는 견고하다. 의료진 상호 간 존중하며 빠르게 맞춰하고 있다"고 전했다.전체 의사 31명 중 척추와 족부, 관절 정형외과 전문의가 20명이고 이중 수부 세부전문의는 8명이다.■수부 전문의 대학병원조차 많아야 2명 "필수의료, 야간 진료 필요한 분야 바람직"그는 "전국 대학병원에서 수부 전문의가 2명인 곳은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3곳에 불과하다. 나머지 대학병원은 없거나 1명에 그치고 있다"며 "저수가와 고난도 중증수술 부담감, 당직 등으로 대학병원을 떠나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에손병원 수부 전문의 8명은 국내 최대 수준으로 서울 서부권과 경기, 인천 등의 수부 질환 수술을 담당하고 있다고 본다"면서 "강력한 맨 파워를 자랑하는 예손병원의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필수의료 강화 방안에 대한 소신을 분명히 했다.백구현 명예원장은 예손병원의 탄탄한 의료진을 토대로 전국구 병원 성장 가능성을 전망했다.백 명예원장은 "정부 시각이 아닌 국민 눈높이에서 필수의료를 바라봐야 한다. 필수의료 개념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 야간에 다치거나 질환이 발생해 전문의 치료가 필요한 분야가 바람직하다. 정부는 전문의들이 당직을 서며 치료하는 병원을 도와줘야 한다. 해당 분야 병원 의료진들이 자신감을 갖고 환자 치료에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지역병원에서 전국구 병원 도약을 준비하는 예손병원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그는 "예손병원이 지닌 잠재력은 크다. 수도권을 커버하는 전문병원에 만족할 것인가, 전국구 병원으로 발전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며서 "높은 수준의 진료와 함께 교육과 연구를 장착된다면 의료계와 국민들 입소문으로 최고 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 탄탄한 의료진을 토대로 대학병원과 연계를 통해 전임의를 교육시키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백 명예원장은 "예손병원에 와서 놀란 점은 매일 아침 컨퍼런스를 한다는 것이다. 수부와 척추, 족부 등 중요한 환자 케이스를 발표하고 토론하며 의료진들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있다"며 "컨퍼런스는 의사 스스로를 다지고 가족이 다쳐도 예손병원으로 보내겠다는 신뢰감의 초석이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그는 끝으로 "지난 30여 년간 혜화동 서울대병원으로 출근하다 예손병원으로 출근하는 것이 아직 낯설다. 매일 새벽 기상이 몸에 배어 있어 병원 출근까지 남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궁리하고 있다"면서 "혹시나 걱정했는데 예손병원 이직 후 아직까지 혜화동으로 출근한 적은 없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2022-10-11 06:28:55병·의원

춘천성심, 비대면 협진 등 22억원 국책사업 '킥오프'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춘천성심병원이 비대면 협진 모델 개발을 비롯한 22억원 규모의 국책사업 준비에 돌입했다.춘천성심병원 국책사업 대량 수주에 따른 킥오프 행사 모습. 한림대 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지난 7일 일송 아트홀에서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 신규사업'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회장, 김태형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본부장을 비롯한 윤희성 학교법인 일송학원 상임이사, 최양희 한림대 총장, 이재준 춘천성심병원장, 남우동 강원대병원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다.킥오프 행사는 신규과제 선정을 기념하고 사업 추진 방향과 비전 등을 지자체와 도내 공공의료기관 및 지역 대학병원과 공유하여 강원도 거주 뇌출혈 환자의 AI 기반 비대면 협진 선도모델을 함께 구축함은 물론 공공의료 기반 중증 뇌질환 치료의 강화를 목적으로 열렸다.춘천성심병원은 정부 과제에 선정됨에 따라 2025년 12월까지 총 3년 9개월동안 정부로부터 22억 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정부 과제를 통해 의료 소외지역에서 발생하는 뇌출혈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EMR 연계 뇌출혈 통합솔루션을 탑재하고 비대면 협진 플랫폼 선도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또한 웨어러블 의료기기 전문 업체인 ㈜씨어스테크놀로지(이영신 대표)와 공동연구팀을 구성하여 ▲인공지능 기반 EMR 연계 뇌출혈 통합 솔루션 엔진과 비대면 협진 시스템 연동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한다.강원도는 의료 소외지역으로 치료가능 사망률(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지 못해 숨지는 환자)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서울에 비해 병의원 간 접근성도 11.5배나 낮아 뇌출혈이 발생하면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하는 사례가 빈번하다.춘천성심병원이 추진하는 기술이 개발되면 의료서비스 취약지역인 강원도에서 발생하는 뇌출혈 환자의 골든타임을 사수할 수 있고 빠른 자동진단과 치료 그리고 뇌출혈 환자의 생존율 상승·후유장애 감소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을 통해 뇌출혈 의료격차가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사업단 김태형 사업본부장은 "국민적인 뇌출혈 관련 이슈로 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 연구는 시의 적절하고 컨소시엄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사업단 입장에서는 화룡점정과도 같은 과제"라면서 "실제로 이행된다면 의료 소외지역에 대한 커버리지가 가능해져 많은 환자들의 생명을 살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과제 책임자인 신경외과 전진평 교수는 "클라우드 기반 뇌출혈 비대면 협진 플랫폼 개발을 통해 강원도는 물론 향후 전국의 뇌출혈 환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이재준 병원장은 "범부처전주기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정밀의료를 기대하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병원 차원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며 "사업이 미래 의학에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4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의료기기 개발 프로젝트로 기술개발부터 임상 및 인허가까지 의료기기 개발의 전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과제는 (주)씨어스테크놀로지·SK㈜ C&C·강원도와 함께한다.
2022-09-13 10:29:29병·의원

"필수의료 정의 명확히 하고 우선순위 합의점 찾아야"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정부가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필수의료 확충 추진단'으로 만들고 의견수렴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병원계는 필수의료에 대해 명확히 정의하고 우선순위에 대한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는 등의 의견을 전달했다.보건복지부는 26일 대한병원협회를 직접 찾아 간담회를 갖고 필수의료 인력 및 수가 등 관련 병원계 의견을 수렴했다.보건복지부는 26일 대한병원협회를 직접 찾아 간담회를 갖고 필수의료 인력 및 수가 등 관련 병원계 의견을 수렴했다.복지부는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 이후 지난 필수의료 문제가 공론화되자 지난 8일부터 14개 의료계 단체와 6차례 릴레이 간담회를 가졌다. 이후 지난 19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고위험·고난도·응급수술 수가 인상, 중증 수술, 분만 수가 인상 등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복지부와 병협 간담회에는 이기일 제2차관을 비롯해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권, 고형우 보건의료정책과장, 차전경 의료인력정책과장, 임아랑 필수의료TF팀장 등이 참석했다.병협에서는 윤동섭 회장을 필수로 송재찬 상근부회장, 유희철 기획위원장, 신응진 정책위원장, 이상덕 무임소위원장, 김진호 총무위원장이 자리했다.윤동섭 회장은 "필수의료 개선을 위해서는 먼저 필수의료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우선순위를 어떻게 정해서 해결해 나갈지 하는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라며 "재원 마련 방법도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이어 "병협차원에서도 2019년 의료인력 수급 개선 비상대책위원회, 2021년 정책 종합 비상특별위원회를 통해 고위험 중증 의료행위에 대한 수가 정상화, 질병 수요 예측을 통한 전공의 정원 책정 등 여러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라며 "우리나라 의료자원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나가야 한다"필수의료 지원 문제에 대한 명확한 합의점을 찾아 의료계 내부 갈등으로 번지는 것은 사전에 경계해야 한다는 뜻이 들어있는 셈이다.복지부 이기일 제2차관(왼쪽)과 병협 윤동섭 회장이기일 차관 역시 필수의료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대책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화답했다.이 차관은 "저출산으로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는 미래 불안감 때문에 전공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고령화로 새로운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라며 "중증의료를 담당하는 진료과는 상대적으로 처우가 낮아 젊은 의사가 기피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진단했다.그는 "건강보험재정개혁추진단과 필수의료확충추진단을 연달아 런칭했는데 이를 통해 필수의료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과제를 점검하고 수가, 예산, 규제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국민이 골든타임 안에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의료인이 자긍심을 갖고 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2-08-26 12:21:34정책

부천 예손병원, 3주기 의료기관평가 인증 '획득'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및 수지접합 전문병원인 부천 예손병원이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통과했다.부천 예손병원은 3주기 인증 통과로 12년 연속 인증을 획득하며 전문병원 위상을 높였다.예손병원(대표원장, 김진호·임수택)은 20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실시한 3주기 의료기관 인증 평가에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예손병원은 12년 연속 인증을 획득해 전문병원 위상을 공고히 했다.의료기관인증 제도는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조사하여 복지부 인증기준을 달성한 의료기관에 인증서 및 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이다.예손병원은 ▲환자 권리 존중 및 보호 ▲진료전달체계와 평가 ▲감염 관리 ▲의약품 관리 ▲시설 및 환경 관리 등 조사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인증 기간은 2022년 7월 18일부터 2026년 7월 17일까지 4년간 유지된다. 무엇보다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 기관임을 복지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김진호·임수택 대표원장은 "팬데믹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한 의료진과 직원들의 노력으로 3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 환자안전 및 의료 질 분야에서 지역 의료계를 선도하는 병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쉽게 이용하고 충분히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정형외과 분야의 대표 병원으로 거듭 나겠다"고 강조했다.예손병원은 환자 치료와 편의성 제고을 위해 근골격계 질환 진료 영상 판독을 위한 초고화질 3.0T MRI 2대를 도입했으며 필립스코리아, DK헬스케어와 함께 영상의학 분야 발전을 위한 MRI 공동 연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또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마코(MAKO) 무릎인공관절 수술 로봇을 부천 지역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올해 안으로는 절단 및 정형외과 수술 후 상처 회복, 골절 부종 감소를 위해 6인용 이상 멀티 챔버가 가능한 고압산소 치료기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예손병원은 정형외과를 중심으로 29명의 전문의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부질환 분야 전문성 구축을 위해 저명한 의료진을 지속적으로 충원하고 있다.
2022-07-20 09:47:12병·의원

병원협회 윤동섭 집행부 첫 상임이사회 "권익보호 집중"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병원협회 윤동섭 집행부가 임원진 구성을 마치고 회무에 들어갔다.병원협회 윤동섭 집행부 첫 상임이사회 모습. 대한병원협회는 지난 24일 오전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1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임원진 위촉장 수여와 현안을 논의했다.정관에 따른 임원은 부회장 13명, 부회장 겸직 5명을 포함한 상설 위원장 19명과 무임소 위원장 12명이 선임됐다.또한 40명의 상설 부위원장과 30명의 상임이사, 시도병원회장을 포함한 39명의 이사 등 임원 구성을 마무리했다.지난 4월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최호순 한양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정영진 강남병원장이 감사 등 총 152명의 임원이 2024년 4월 30일까지 병원협회를 이끈다.윤동섭 회장은 "여러분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코로나19가 점차 안정화되면서 첫 상임이사회를 대면으로 진행하게 됐다"면서 "지난 40대 정영호 집행부와 회무 연속성을 고려해 임원구성을 했다. 병원계를 위해 헌신과 봉사에 흔쾌히 승락해 주신 임원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윤 회장은 "정부 정책을 선도하고 새정부의 국정과제를 면밀히 모니터링 해 회원 병원의 권익 보호를 위해 회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상임이사회에서는 경기 화홍병원과 누네안과병원, 위례바이오요양병원 및 인천 바로병원 등 4개 병원이 신규 회원으로 승인됐다.주요 임원은 상근부회장 송재찬, 기획위원장 유희철(전북대병원장), 정책위원장 신응진(순천향대 부천병원장), 경영위원장 라기혁(홍익병원장), 법제위원장 김필수(본플러스재단 분당병원장), 보험위원장 유인상(인봉의료재단 영등포병원 의료원장), 수련교육위원장 정승용(보라매병원장), 병원평가위원장 남우동(강원대병원장), 총무위원장 김진호(예손병원장), 재무위원장 김한주(신세계병원장), 정보추진위원장 유경하(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의무위원장 정희진(고려대 구로병원장), 사업위원장 박진식(세종병원 이사장), 미래헬스케어위원장 김상일(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장), KHC조직특별위원장 이왕준(명지병원 이사장) 등이다.
2022-05-25 10:40:32병·의원

병협 윤동섭 회장, 상급병원 기준에 '입원전담의' 강제화 유감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병원계 수장이 이달말까지 진행되는 수가협상을 최대 현안으로 규정하고 과감한 건강보험 재정 투입을 촉구하고 나섰다.또한 입원전담전문의 역할과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의료 질에 이어 상급종합병원 평가기준으로 강제화하는 정책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병협 윤동섭 회장 기자회견 답변 모습.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신임 회장은 19일 오후 2시 열린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5월말까지 진행되는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환산지수) 계약 협상이 직면한 최대 현안으로 코로나 기여한 점을 반영해 밴딩(건보 재정 투입분)폭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연세대 의료원장인 윤 회장(1961년생)은 경남고와 연세의대 졸업(1987년) 후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연세의대 강남부학장, 외과 주임교수, 외과학회 이사장, 간담췌외과학회 이사장, 수련환경평가위원장을 거쳐 지난 5월 임기 2년의 병원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그는 "지난해 병원 진료비 7.6% 증가는 문케어와 비급여의 급여 전환, 코로나 대응 수가 보상에 기인한다"면서 "감염 관리를 위한 시설과 인력 채용 등 병원의 실질적 수익증가로 보기 어렵다"고 진단했다.윤 회장은 "건강보험 재정 누적 흑자가 20조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코로나 장기화에 대비한 병원들의 위기관리와 일상 진료 회복을 위한 수가 인상이 필요하다"며 "건보공단과 가입자 측은 의료인들의 격려 차원에서 합당한 인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병원협회 수가협상 위원인 송재찬 상근부회장과 유인상 보험위원장은 "지난해 1조원 밴딩을 최소 3000억원 이상 늘려야 한다. 올해 협상은 결렬 없이 하라는 회장님의 특명이 있었다. 병원 경영에 도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윤동섭 집행부는 의료전달체계 정립과 적정수가 마련, 보건의료인력 수급 불균형 및 의료 양극화 해소 방안 마련,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변화 대응 등을 중점 목표로 설정했다.눈에 띄는 것은 의료자원 세부 방안에 포함된 전임의 제도 활성화.윤동섭 회장은 "전임의는 의사로서 술기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전공의법 시행 후 전임의들의 진료와 수술 업무가 가중되고 있다. 전임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현실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병원계 빠질 수 없는 현안이다.그는 입원전담전문의 역할과 필요성에 격한 공감을 표하면서도 평가에 따른 강제화에 강한 우려감을 표했다.윤 회장은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반드시 필요하다. 병실이 안전해야 교수들이 진료와 수술에 집중할 수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입원전담의 제도, 이론과 현장 달라 “간호법, 의협과 공조 적극 대응”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병원은 내과와 외과를 중심으로 입원전담전문의 채용과 모형 개선을 시범사업에 이어 본 사업까지 지속하며 입원전담전문의 지정 병원의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다.병협 윤동섭 회장 취임 기자회견 모습.  왼쪽부터 김진호 총무위원장, 유인상 보험위원장, 윤동섭 회장, 송재찬 상근부회장.그는 의료질평가에 이어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로 강제화하는 보건당국에 유감을 표했다.윤 회장은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의 이론과 현장은 다르다"고 전제하고 "서울 일부 대형병원을 제외하고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 지방 대학병원은 더욱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입원전담전문의 급여는 임상 조교수들의 사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당직을 서며 진료와 수술을 하는 조교수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급여로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제도가 아무리 좋아도 현장에서 실행 가능해야 한다. 적정급여와 적정수가 등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의료계 현안인 간호법과 관련 "의사협회와 같은 입장이다. 양질의 의료 제공이라는 법안 취지를 동의하나 별도 간호법으로 만든다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선을 긋고 "협회 내부의 논의를 거쳐 의사협회 등과 보조를 맞춰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동섭 회장은 "6월 중 주요 임원진과 사무국 전 직원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기획 중에 있다. 기존 사업계획과 정책 현안을 논의하고 실천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병원협회 41대 집행부가 2년의 임기동안 병원들을 위해 명분과 실리를 추구해 나가려는 날개 짓을 시작했다"고 정부와 의료계, 언론의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2022-05-19 17:55:38병·의원

병원협회 상설위원장 인선 완료…보험 유인상·정책 신응진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병원협회 윤동섭 회장이 보험과 정책, 수련 등 상설위원장 인선을 마치고 본격적인 업무파악에 들어갔다.대한병원협회 윤동섭 신임 회장은 3일 협회 소회의실에서 학술국을 시작으로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았다.이날 윤동섭 회장은 인수위원회 논의를 거쳐 제41대 상설위원장을 인선을 확정했다.병원협회 윤동섭 신임 회장은 3일 학술국을 시작으로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았다.보험위원장에는 유인상 인봉의료재단 영등포병원 의료원장(유임)을, 정책위원장에는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을, 수련교육위원장에는 정승용 보라매병원장을 각각 인선했다.중앙윤리위원장에는 김영모 인하대의료원장을, 기획위원장에는 유희철 전북대병원장을, 병원평가위원장에는 남우동 강원대병원장을, 국제학술위원장에는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을 발탁했다.이어 대외협력위원장에는 김영훈 고려대 의료원장을, 정보화추진위원장에는 유경하 이화여대 의료원장, 의무위원장에 정희진 고려대 구로병원장을, 경영위원장에 라기혁 홍익병원장을, 법제위원장에 김필수 본플러스재단 분당병원장을 선임했다.병원협회 살림을 담당할 총무위원장에는 김진호 예손병원장을, 재무위원장에 김한주 신세계병원장을, 사업위원장에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을 그리고 신설된 미래헬스케어위원장에 김상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장을 임명했다.병원협회 보건의료 현안별 의사결정 기구인 신설된 회무위원장에는 윤동섭 회장이 맡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보험과 정책, 수련 등 주요 상설위원장에 중소병원과 대학병원을 균형감 있게 인선했다는 평가이다.윤동섭 회장은 업무보고 인사말에서 "이제 시작이다. 열심히 하는 것보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잘해야 한다"며 임직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2022-05-03 12:20:12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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